"계파는 존재...왜 숨기나...'맞으면 맞다'고 당당히 얘기하자"
"조국 책 경악...가치는 10원...반성없다는 점에서 분노..."
"윤석열은 '출마 당한 것'...안철수 합당 '늦었다...빨리 해야'"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는 함슬옹 후보가 1일 시사포커스TV와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 / 공민식 기자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는 함슬옹 후보가 1일 시사포커스TV와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 / 공민식 기자

[시사포커스 / 이혜영 기자] 6.11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는 함슬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은 좌파 이념으로 똘똘 뭉친 전사들"이라며 "민주당의 또래 전사들이 양성돼서 방송마다 나와서 설전을 부리면서 싸울텐데, 우리 정당에서 누가 할 수 있겠나. 언론과 좌파의 공격에 맞설 수 있는 사람은 함슬옹 밖에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함 후보는 1일 본지(시사포커스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영남의 딸'이라고 소개한 것에 두고 "사실 '지도부가 다 영남되는 것 아니야'라는 공격은 좌파들이 하는 것"이라며 "그 좌파의 프레임에 우리가 지레 겁을 먹고 '아닌데 우리 영남당 아닌데'라고 지금 발뺌을 하거나 도망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당내 계파 논쟁에 대해 "저는 '계파'는 있는 것 같다"면서 "계파'라고 하면 너무 '징글징글'하다고 생각한다"고 소신발언을 했다. 그러면서도 계파정치에 대해 "나와 내 그룹이 하면 혁신을 위한 소신발언인 것이고, 정치적 용어로 봤을 때는 계파인 것인데, 저는 이렇게 하는 것은 '내로남불'이라고 본다. 우리는 '내로남불'을 지난 수년간 비판해 왔다"면서 "정당 안에서 '계파정치 아닌데요'라고 하는 것은 솔직히 솔직하지 못한 것 같다. 차라리 그냥 '맞으면 맞다'고 얘기하자"고 지적했다.

함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합당에 대해 "합당해야 된다. 다만 조금 늦었다"고 평가했으며, 홍준표 의원의 복당은 "찬성" 입장임을 밝혔다. 반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국민으로 하여금 출마를 당한 것"이라고 표현하며 윤 전 총장의 정치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가 누가 되는지에 따라 청년최고위원의 역할이 달라 질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는데, "이번 당대표가 중진의원이 된다면 저는 2030세대의 영혼을 이끌 수 있는 목소리를 낼 것이다. 반대로 이준석 후보가 대표가 된다면 저는 우리 당의 기본가치를 견제하고 지키기 위한 자유우파의 가치를 지키는 역할로 활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 후보는 "이준석 후보는 능력과 언변이 워낙 뛰어난 분"이라면서도 "과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다시 모셔 오겠다'라고 했던 그 말은 견제해야 할 것 같다"며 김 전 위원장의 복귀에 반대 입장임을 밝혔다.

그는 조국 전 장관이 최근 책을 출간한 것과 관련하여 그 책의 가치에 대해 "10원"이라면서 "최대 18원까지 드릴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사과하지 않으면서 책을 내는 모습에서 저는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반성이 없다는 점에서 분노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함 후보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국민의힘의 취약점에 대한 진단과 함께 2030세대의 청년 문제와 관련된 '할당제 논란' 및 '젠더 갈등'에 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Q. 정치에 뜻을 두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함슬옹 후보=저는 전통자유우파다. 아무래도 2016년도 말에 당의 위기가 오고 정권이 넘어갔다. 저는 가장 어려울 때 우리 당의 미래가 없다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실 때 제 발로 찾아가 입당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은 홍보 쪽에 경력이 있다. 국민들은 보수자유우파의 이념에 대해서 오해와 편견을 가지고 있는데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통해서 편견을 깨부수려고 한다. 

또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정권교체의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사실 우리 당이 중도 표잡이에 나섰는데, 보수의 이념과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면 왜 안되는가. 저는 이런 순간에서 정당의 기본인 이념과 가치를 기본적으로 더 가슴 속 깊이 새겨야 된다고 생각한다.]

Q. 이번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에 도전하는 계기는 무엇인가?
[함슬옹 후보=이제 다가오는 대선에서 민주당은 우리의 라이벌이다. 그러나 민주당에서는 정말 준비된 아주 좌파로 똘똘 뭉친 전사들이 있다. 그리고 저와 같은 또래 전사들이 양성돼서 방송마다 막 나와서 설전을 부리면서 싸울 텐데 우리 정당에서 누가 할 수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담수를 '함슬옹'이라고 생각했다. 

정치인들은 총과 칼을 들고 싸울 수 없지 않은가. 결국은 말로 싸우는 것인데, 반대편에서는 이념으로 무장된 사람들이 나온다. 그런데 우리는 중도를 향해서 달려가고 있고, 이념을 말하지 말자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확실한 이념으로 무장되어 '썰전'에 잘 버틸 수 있는 사람이 나가서 국민에게 선택을 받아야 될 거라고 생각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제가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우리 당이 가장 취약한 부분은 2030세대 여성이다. 

물론 제가 이 자리에서 제가 여성이니깐 저를 뽑아 달라 이러는 건 아니다. 가장 취약한 계층이 여성이기 때문에 이 여성들에게 제대로 된 메시지를 전달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면, 얼마 전에 문재인 정부에서 출산한 여성에게 과일 바구니를 선물해 줬다. 사실 과일 바구니를 받으면 일단 기분은 좋다. 그리고 자신의 커뮤니티에 올려 '아이를 낳았는데 나라에서 이런 것도 해줘서 너무 좋다'고 올리며 서로 서로 문재인 정부에 대해 기분 좋은 그런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그러나 저는 그들에게 이렇게 얘기했다. '음~ 친구들아, 너가 지금 받은 그 과일 바구니는 너가 오늘 낳은 그 아이가 갚아야 할 미래의 빚이야. 문재인 사비로 주는 것이 아니야'라는 이야기로 그들을 실제로 설득했다. 나의 이야기를 듣고 '그거 맞다. 그게 맞지'라며 이해를 한 것이다. 저는 우리 당의 가장 취약계층인 2030세대의 여성인데, 같은 또래의 후보이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를 할 때 좀 더 파급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Q. '영남의 딸'이라고 소개했는데, 왜 그랬나?
[함슬옹 후보=사실 '영남의 딸'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우리 당은 싫어한다. 왜냐하면 언론이 지금 '도로 영남당이냐'라는 프레임으로 공격하기 시작했고, 특히 지금 선출된 김기현 원내대표께서 영남 출신의 영남 정치인이시다. 그런데 사실 '지도부가 다 영남되는 것 아니야'라는 공격은 좌파들이 하는 것이다. 그 좌파의 프레임에 우리가 지레 겁을 먹고 '아닌데 우리 영남당 아닌데'라고 지금 발뺌을 하거나 도망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실 국민의힘은 절반 이상이 영남 당원이시고 영남이라는 지역은 역사적으로 공이 큰 지역이다. 따라서 여기에 대해 도망갈 것이 아니라 '왜 그것을 지역으로 나눠서 공격을 하냐?' 오히려 자신감 있게 받아치는 모습이 필요할 것 같아서 역설적으로 '영남의 딸'이라고 말한 것이다. 언론과 좌파의 공격에 맞설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정도의 스케일이 필요하지 않나라는 생각으로 자신있게 소개드린 것이다.]

Q. 광주에 가기 전에 요즘 트렌드와 다르게 '현충원' 행보에 나섰는데 왜 그랬나?
[함슬옹 후보=국민의힘은 자유우파, 우파의 정치적 대표인 셈이다. 국민의 모든 정치적 행동의 시작은 바로 현충원, 6.25 전쟁 참전용사 추모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년 비대위 체제부터 우리 당의 호남 구회(咎悔) 정말 많았다. 무슨 일만 있으면 호남에 쫒아 가서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물론 일시적으로 지지율 상승했으나 정말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호남 분들이 우리 후보를 뽑을 것인지에 대한 과학적인, 현실적인 결과가 이어질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다만 예상해야 되는 것이 있고, 확신해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뭐냐면 정당이 기본적으로 가져야 되는 태도와 자세이다. 우리는 6.25 전쟁에서 목숨을 잃으신 무명용사분들께 먼저 출마를 드려야 맞는 것이고, 모든 정치적 행동은 그곳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은 저의 신념이자 확고한 의지다. 그래서 현충원에 먼저 갔다.] 

Q. 국민의힘의 가장 취약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함슬옹 후보=저는 딱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 첫번째는 '홍보'다. 이제는 미디어 전쟁이다. 언택트 시대이기 때문에 이런 양상은 더 두드러지고 있다. 네이버만 해도 하루에 (이용자가) 4000만 명이라고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실시간 검색어'라는 게 있었서 정치선거에서 실시간 검색어 작업, 뉴스 사건 등을 조직적으로 움직이도 했었고, 특히 (민주당 소속의) 김경수 경남지사 같은 경우에는 '드루킹(여론 및 댓글 조작 사건)'이라는 것으로 심판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 트렌드에 맞는 인터넷 매체로 하는 온라인 선거 전략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4.7 재보궐 선거에서 홍보전략본부장을 맡으면서 이 온라인에 어떤 활약을 하고자 애썼다. 온라인 쪽의 홍보를 더 강화하는 혁신적 홍보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당은 그간 다단계, 방문판매식의 선거를 계속한 것이다. 방문판매는 무엇인가. 후보자가 직접 여기저기다 집집마다 돌아다니는 거다. 대한민국 국민을 만나기 위해 어떻게 다 돌아다니겠는가. 그냥 참모들이 가자는 곳을 가면서 시간을 다 뺏기는 것이다. 정작 중요하게 챙겨야 할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은 놓치면서, 갖가지 실수를 하면서 사람쫒아다니기에 바쁘다고 생각해 저는 그것을 방문 판매라고 비유했다. 지금까지의 우리 당의 선거는 아직까지 그 방문판매 요소를 그대로 하고 있다는 것에 비판을 좀 드린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다단계식 선거이다. 다단계라는 것은 조직이며, 이것은 효과도 있고 효율적일 수 있다. 그러나 다단계의 형식은 몫이라는 것이 있다. 즉, 선거가 끝나고 나면 다단계 조직의 수장이 있는데, 그 역할을 맡은 사람들에게 다 빚을 지는 것이다. 그래서 선거가 끝나고 나면 그 사람들에게 자리를 약속하는데, 그래서 어떤 '먹튀'가 있게 된다. 저는 이 구태한 선거 플레이를 멈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신 그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고 유튜브 등과 같이 현재 트렌드에 맞는 온라인을 통한 접근을 해야 하고, 그래야 대통령 후보가 살고 정권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두번째는 '사람'이다. 정당에서 인재는 중요하다. 그러나 인재는 제 발로 들어오는 인재도 있지만 대부분 '스카웃'이다. 그런데 정당에서 '홍보전문가다. 무슨 전문가다'며 스카웃하여 들어오는데, 사실 알고 보면 다 그냥 '정치지망생'이었다. 정치지망생인 그들은 정치를 하기 전에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검증받지 않고 그냥 명함 한 장 들고 대권후보 또는 당대표에게 소개받아서 들어오는데, 또 결국 그런 사람들이 선거를 지휘하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사람이 부족한 것이다. 우리의 훌륭한 대권후보를 보좌해서 정권교체를 이룰 사람, 정말 스페셜리스트, 프로들이 들어와야 된다. 저는 이 프로들이 검증받는, 그것도 2030 청년들과 당원들이 '저 사람이면 진짜 괜찮다'라고 박수칠 수 있는 사람들이 당에 많이 들어올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그분들이 함께 (우리 당의) 체제를 정비해서 이번 대선을 이겨내야 되겠다고 생각한다.]

Q.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출간한 책을 '10원에 산다'고 온라인마켓에 올렸는데, 왜 그랬나?
[함슬옹 후보=오늘 조 전 장관이 책을 공식 출간했는데, 조 전 장관 본인이 이것을 '완판했다'는 자랑하는 글까지 올렸다. 저는 그것을 보며 느낀 것은 소위 말하는 지식창고라는 '책'이 아니라 이것은 그냥 '상품'이었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 어떻게 책을 가지고 전 법무부 장관이라는 사람이 완판해다고 그렇게 기분 좋은 모습을 올릴 수 있는지 잘 모르겠고, 무엇보다 기본적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반성이 없다는 점에서 분노하게 했다. 

청년들이 조 전 장관 가족들 때문에 얼마나 마음을 아파했는가. 그리고 그 청년들의 가족들은 서로에게 얼마나 미안해했는가. 저는 저렇게 떳떳하게 자신이 잘못해도 사과하지 않고, 또 제대로 진정성 있는 사과하지 않으면서 책을 내는 모습에서 저는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래서 D마켓이라고 온라인 중고장터가 있는데, 제가 그냥 순간적으로 열받아서 조국 장관 책 사진을 올리고 '조국 장관 책 삽니다. 10원에 삽니다. 최대 18원까지 드릴 수 있다'고 얘기한 것이다. '18원'은 제가 그 책의 가치를 최대치로 생각한 금액이다. 그냥 조국 전 장관을 원색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시면 될 것 같다.]

Q. '이준석 돌풍' 현상은 왜 일어난다고 생각하는가?
[함슬옹 후보=저는 아무래도 좀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결국 (이준석이라는) 인물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라고 판단하고 있다. 남들은 이준석 후보에게 다들 줄서야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저는 그분의 연락처도 없고 줄서지도 않았다. 제가 그분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단 한가지이다. 

이준석 후보는 능력과 언변이 워낙 뛰어난 분이지만, 과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다시 모셔 오겠다'라고 했던 그 말은 견제해야 할 것 같다. 저는 청년이라고 해서 당의 청년들이 모두 한 목소리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저는 이준석 후보의 '안티 페미니즘'에 관련된 목소리에는 결이 같지만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복귀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이기에 최고위 내에서도 견제가 필요할 것 같다. 이것은 제 소신이고, 또 이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은 청년최고위에서 저 혼자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당내 계파 논쟁도 일었는데, 당내 계파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계파정치 어떻게 생각하나?
[함슬옹 후보=제가 원래 라면을 먹을때 계란도 넣고 파도 넣어서 먹는데, 요즘은 계란도 안 넣고 파도 안 넣는다. 왜냐면 '계파'라고 하면 너무 '징글징글'하다고 생각한다. '계파정치' 논란에 대해 '좌파의 프레임'이나 "유력후보를 견제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말씀들 하시는데, 저는 '계파'는 있는 것 같다고 본다. 나와 내 그룹이 하면 혁신을 위한 소신발언인 것이고, 정치적 용어로 봤을 때는 계파인 것인데, 저는 이렇게 하는 것은 '내로남불'이라고 본다. 

우리 자유우파는 '내로남불'을 지난 수년간 비판해 왔다. 그런 정당 안에서 '계파정치 아닌데요'라고 하는 것은 솔직히 솔직하지 못한 것 같다. 차라리 그냥 '맞으면 맞다'고 얘기하자. 저는 특정 누군가가 이 사람이다라고 이런 얘기는 하지 않겠다. 왜냐하면 국민들도 어차피 다 알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연예인이 열애설이 났을 때 처음에는 계속 아니라고 하면서 발뺌하는데 그런 것을 보면 더 우습지 않은가. 

그냥 계파 정치가 맞다고 하자. 계속 '아니다. 우린 혁신을 위한 소신발언이다?'는 이런 논리에 맞지 않은 발언은 좀 안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제 의견이다. 그런 사람들이 참 저를 기운 빠지게 한다.]  

Q.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입당, 홍준표 의원 복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합당에 대한 입장은?
[함슬옹 후보=홍준표 의원님 복당하셔야 된다. 안철수 대표님 합당도 해야 된다. 다만 안철수 대표의 합당은 조금 늦었다. 늦어지다 보니, 국민의당도 '우리 더 이상 못 기다리겠다'며 걱정이 되서 자체적으로 지금 전국 253개의 별도 조직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합당 문제가 이렇게 뒤로 미뤄졌기 때문에 오히려 나중에 우리가 통합을 해야 될 때 국민의당이 '우리도 조직 있다'고 나오면 더 많은 몫을 드려야 한다. 이것은 조기 통합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가 좀 나눠봐야 하는 상황도 있다. 

'기득권'이라는 말은 좌파 프레임 때문에 굉장히 안 좋은 말이지만 사실 '기득권'이라는 말 자체는 나쁜 말은 아니다. 우리 당이 오랜 시간 당을 지켜왔는데, 우리 당원분들의 피와 땀과 눈물의 기득권이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저는 어설픈 통합을 하면서 그 기득권으로 엉망으로 서로 쪼개지고 나눠지는 것도 싫다. 그래서 통합할거면 빨리 했어야 하고 지금도 늦었다고 본다. 또 안철수 대표는 지난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행보에서 보여 주셨기에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보기에 '합당돼야 한다'고 말씀 드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본인들의 정치 의지가 먼저 표명이 되야 제 입장을 밝힐 수 있다. 왜냐하면 윤 전 총장은 지금 국민으로 하여금 국민을 위해서 '출마 당한다'로 표현된다. 최재형 감사원장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국민으로 하여금 출마를 당한 것이다.] 

Q. 청년최고위원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함슬옹 후보=이번 당대표가 누가 되냐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눠서 생각을 해야 될 것 같다. 이번 당대표가 중진의원이 된다면 저는 2030세대의 영혼을 이끌 수 있는 목소리를 낼 것이다. 반대로 이준석 후보가 대표가 된다면 저는 우리 당의 기본가치를 견제하고 지키기 위한 자유우파의 가치를 지키는 역할로 활동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준석 후보는 약간 중도보수의 성향이기 때문에 이 후보는 표심을 쫓기 위해서 중도와 국민을 대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Q. '함슬옹의 4가지 선거 약속'은 무엇인가?
[함슬옹 후보=저는 4가지 없는 선거를 약속드렸는데, 첫번째 문자 폭탄 없는 선거다. 이번 전당대회에 우리당은 23명이 출마했고 각자 메시지를 내는데, 당원의 입장에서 보면 갑자기 메시지 폭탄이 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후보들은 문자를 보내는데 돈도 많이 든다. 저는 이런 비용을 아껴서 나중에 좋은 곳에 다른 일에 쓸 것이다.

두번째는 ARS 호소 전화 없는 선거이다. 전화를 받고 보면 기계음이 들리며 통화하게 되는데 저는 ARS 홍보 없는 선거를 약속 드린다.

세번째는 방문 홍보 없는 선거이다. 지금 코로나 시대이기 때문에 방문 홍보를 포기하고 대신에 유튜브 등과 같은 다양한 채널로 홍보하고 소통하겠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재명 경기지사는 2만1천여명의 지지자들을 모아서 매머드급 행사하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더 많은 2만5천여명의 포럼을 만들어 열었는데,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은 4인 이상 모이지도 못하게 해놓고 자신들은 저렇게 많은 인력으로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면서 무슨 염장 지르는 것도 아니고 과연 바람직한 정치인의 모습인가하고 정말 분노했었다.

마지막으로 계파 없는 선거이다. 당내에서 저를 향해 '재는 누구누구가 미는 애란다'고 프레임 공격을 하시는 분이 있는데, 저는 당내에 줄 서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거듭 말씀 드린다. 저는 '함슬옹'이라는 청년 자체로 자유우파 가치를 무장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다. 아쉬운 점은 시간이 많이 부족해 많은 분들에게 저를 호소드리고 인사드릴 시간이 부족할 뿐이다.]

Q. 청년최고위원에 도전하시는데, 청년들의 성갈등 '젠더이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함슬옹 후보=저는 이 부분에 대해 일관된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깊이 생각해 보고 지난 과거와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전체적인 분위기에 대해서도 생각해 봤는데 정답은 딱 하나이다. 대한민국 그 누구도 의무만 있고 권리는 없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20대 남성들은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군대를 간다. 또 군대 가고 그 시간에 대한 보상도 오히려 받지 못하고 있다. 여성들이 '우리는 군대를 가지도 못하는데 군대를 갔다왔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것이 역차별이다'고 얘기를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이런 것들이 20대 남성들을 눈물나게 하는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20대 남성들이 오히려 권리를 잃었다고 생각하고 있고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저는 한국형 페미니즘이 약간 변질된 페미니즘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핑크색으로 된 다른 곳보다 공간이 훨씬 더 넓은 여성 전용 주차장이 있다. 그런데 만약 진짜 페미니스트라면 그쪽 공간을 배려받을 때 '나한테 왜 이런 걸 배려해? 남녀 평등 똑같아야 돼'라고 거절을 해야 되는 것이다. 근데 한국형 페미니스트들은 그런 배려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이런 거 필요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진정한 여성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한다. 

2030 남성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도 어떻게 보면 진정한 양성평등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또 2030 남성들의 목소리가 이렇게 모여지지 않으면 정치인들에게 항상 이용 당하고 결국에는 권리를 찾지 못하기 때문에 저는 이대남들의 움직임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제 생각에는 이렇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취임하면서 '나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이다'라고 페미니스트에 대해 잘 모르고 말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고 본다. 저는 그냥 성별을 편가르기 해서 먼저 여성편을 확보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그런 행보부터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Q. 청년이나 여성 할당제에 대한 입장은?
[함슬옹 후보=제 입장에서는 '청년할당제 할래? 여성 할당제 할래?' 이러면 솔직히 인간은 다 이기적이기 때문에 좋을 것 같다. 그런데 반문하고 또 생각을 해 봤지만, 역시 할당제는 '필요 없는 것 같다. 불필요하다'고 말하겠다. 그 이유는 대표적으로 우리 당의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 이미 유력하다고 일컬어지는 분들 중 여성분들이 많은데, 굳이 여성 할당을 굳이 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청년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금 이준석 후보가 청년할당을 받아서 지지율 나오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저도 2030세대인데, 이런 할당제는 필요 없다고 본다.]

Q. 2030 여성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함슬옹 후보=어떤 배려에 대해 익숙해지면 너무 많은 에너지가 갈등으로 사용되게 된다. 그렇게 되다 보면 결론적으로는 싸움 밖에 안난다. 2030 여성도 굉장히 똑똑하시고 현명하시기 때문에, 부당하고 합리적이지 않은 배려는 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역지사지하는 자세도 필요하다.]

Q. 2030 남성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함슬옹 후보=결혼할 때 집해야 되는 이런 구속적인 가치는 그대로 두면서 어떤 직위에 대해서는 여성들에게 할당 주고 가산점 주고 있지 않은가. 2030남성들이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면 권리를 잃게 된다. 지금 움직이고 계시는데 응원 드린다.]

Q.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함슬옹 후보=다가오는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뤄야 된다. 지금 민주당은 이념으로 똘똘 뭉쳤다. 그리고 민주당은 이제 말도 잘하는 그런 청년들을 양성해서 내보내게 된다. 그런데 그들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사람은 저 함슬옹이다. 

정당의 이념이 없으면 그것은 선거 앞두고 그냥 만든 이익집단일 뿐이다. 우리가 그 이익집단하자고 지금 이렇게 모여 있고 수년간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린 것이 아니지 않나. 반드시 정권교체도 이뤄내야 되지만 뿌리를 제대로 살려야 된다. 우리 정당의 가치 이념 반드시 잊어서는 안 될 것이고, 그 뿌리를 제대로 살리는 비타민 역할을 저 함슬옹이 하겠다. 

저는 우리 정당에서 반드시 필요할 사람이라고 지지를 호소 드린다. 아직 인지도도 부족하고 여러 가지보다 부족한 것이 많지만, 열심히 배우고 가르쳐 주시는 것은 빨리 빨리 습득해서 고쳐 나가고 '전사'로서 앞서 나가 보겠다. 저 함슬옹을 도와 주시고 키워 주시길 바란다. 정말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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