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호도, 유승민 23.6%·안철수 12.3%·이준석 11.8%·나경원 10.7%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수락한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김기범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수락한 정진석 국회 부의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김기범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가처분 신청 인용과 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여권의 혼란에 대한 책임에 대해 여론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로 불리는 측근 세력인 ‘윤핵관’이 34.2%, 윤 대통령이 27.8%로 나왔고 이 전 대표를 꼽은 비율은 27%에 그쳤다.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신뢰수준±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같이 나왔는데 국민의힘이 정진석 비대위 체제를 출범시킨 데 대해서도 ‘법원의 결정 취지를 훼손하는 것으로 문제가 있다’는 응답이 과반인 53.5%로 나왔고 ‘법적 절차를 갖추는 것으로 문제가 없다’는 답변은 35.6%를 기록했다.

또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호도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23.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안철수 의원이 12.3%, 이 전 대표가 11.8%, 나경원 전 의원이 10.7%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고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3%P 하락한 38.5%, 국민의힘이 1.8%P 내린 34.5%, 정의당 6.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민주당이 추진하는 윤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허위경력 의혹 관련 특검에 대해선 응답자의 과반인 62.7%가 필요하다고 답헀으며 필요하지 않다는 비율은 32.4%에 그쳤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서도 ‘야당 대표에 대한 표적 수사로 문제가 있다’는 의견(42.4%)보다는 ‘법적 절차에 따른 것으로 표적 수사는 아니라고 본다’는 답변(52.3%)이 더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동 기관이 함께 조사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의 경우 긍정평가가 지난 조사(8월12~13일) 때보다 1.8%P 상승한 30.4%로 30%대를 회복했으며 반대로 부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4%P 하락한 63.6%를 기록했는데, 다만 긍·부정 격차는 아직도 부정평가가 2배 이상 높을 만큼 큰 실정이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평가한다고 답한 이들은 연령별로는 60대(43.6%)와 70세 이상(57.3%), 지역별로는 대전·충청(39.9%), 대구·경북(39.8%), 부산·울산·경남(38.7%), 직업별로는 주부(42.3%),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56.3%)에서 높게 나왔으며 긍정평가 이유로는 ‘결단력과 추진력이 있어서’(25.7%)가 가장 높았고 ‘공정과 원칙을 지켜서’(23.2%),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12.2%), ‘경제와 민생을 잘 챙겨서’(12%), ‘약속한 공약을 잘 지켜서’(10.6%) 순으로 나왔다.

반면 부정평가는 30대(76.0%)와 40대(78.1%), 광주·전라(85.4%), 화이트칼라 종사자(71.8%), 진보 성향층(84.1%)에서 높게 나왔으며 부정평가 이유로는 ‘능력과 경험이 부족해서’(34.1%),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19.6%), ‘정책 비전이 부족해 보여서’(11.7%), ‘김건희 여사 의혹 때문에’(10.8%) 순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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