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공급망·청정경제·공정경제 등 4개 분야 각료선언문 합의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 네 번째)이 8일(현지시간) 미국 LA JW메리어트호텔에서 미국·일본·호주·뉴질랜드·싱가포르 등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 14개 회원국 통상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IPEF 장관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산업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 네 번째)이 8일(현지시간) 미국 LA JW메리어트호텔에서 미국·일본·호주·뉴질랜드·싱가포르 등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 14개 회원국 통상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IPEF 장관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산업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국, 미국 등 14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국들 공식 협상개시를 선언했다.

11일 산업부에 따르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는 현지시각으로 8일부터 9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개최된 IPEF 장관회의를 통해 무역(농업 포함),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4개 분야(필라) 각료선언문에 합의하고, 공식 협상개시를 선언했다.

참여국들은 이번 각료선언문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필라별 협상을 통해 규범과 협력의 세부 내용과 방향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각료선언문 농업 분야 내용은 식량안보와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식품·농산물 교역의 투명성 및 절차 개선을 통해 식량공급망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참여국들은 기존 무역협정에서의 관세인하를 통한 시장개방 대신, 역내 디지털 교역 활성화, 친환경·저탄소 교역 및 투자 촉진, 농업기술혁신 및 식량안보, 통관절차의 디지털화 등 새로운 분야의 수준 높은 규범 정립과 협력의제를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IPEF 공급망 필라에서는 공급망 교란 완화를 위해 각국이 합의하는 핵심 분야·품목 중심으로 위기대응 메커니즘을 마련하고, 투자를 통해 공급망 복원력을 강화하는 한편, 물류 강화 및 인력 개발을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더불어 14개 참여국은 교역, 투자 등 역내 경제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공정경제 환경 조성을 목표로 조세 투명성을 제고하고 반부패 협약 이행을 강화하는 한편, 이를 위해 개발도상국의 역량강화 및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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